`국가대표2` 감독 "박소담, 역할 부합 매력적이라 캐스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영화 ‘국가대표2’ 감독이 배우 박소담을 특별 출연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현 감독은 극중 이지원 역에 캐스팅 된 박소담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우리 영화에서 이지혜 역이 중요하다 생각해 어떤 배우를 쓸지 고민했다”며 “그러다 박소담 양 사진을 봤는데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경성학교’와 ‘검은 사제들’에 캐스팅됐단 소식을 듣고 어느 정도 검증이 된 것이라 확신했다”며 “우리 역할에도 부합한다는 생각에 택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2009년 개봉해 840만 흥행 신화를 거둔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 속편이다.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 제작됐다.
수애, 오연서, 오달수,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열연을 펼쳤다. 8월 10일 개봉.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