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기다리는 방학이 시작됐다. 그것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에게 여름방학은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교육업계에서는 여름방학은 약 4주 정도로 겨울방학보다 짧기 때문에 무리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고 학기 중 못했던 활동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4가지 팁이다.
◆ 방학 생활계획표 만들기
가장 먼저 생활계획표를 만드는 것이 좋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지키다보면 성취감이 배가 된다. 크게월간 계획을 먼저 잡고 주간, 일간 단위로 세세한 일정을 짜보도록 한다.
◆ 예습보다는 복습
초등 교육 과정은 학습 내용을 쌓아가는 과정이다. 선행 학습도 중요하지만 1학기때 배웠던 개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서를 다시 보면서 단원별로 어려워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 독서를 통한 읽기·말하기 연습
무작정 여러권을 읽는 것 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책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은 후에는 감상이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것까지 연습해보자. 대화할 때는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처럼 정답이 없는 해석적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다.
교과서에 나오는 장소로 체험학습을 떠나보자. 체험학습과 교과서 내용을 연계하면 자연스럽게 흥미가 높아진다. 눈으로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체험 보고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 입장권, 사진, 팜플렛 등을 활용해 기록을 남겨본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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