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의 외인조합이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타선에서는 닉 에반스가 가공할 위력을 떨쳤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투타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큰 위기 없이 흐름을 이끌었다.
그 중 외인선수이자 보물로 거듭난 니퍼트, 에반스의 활약이 컸다. 니퍼트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단단히 지켰다. 최고구속 156km에 달하는 강속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에 LG 타선은 속수무책이었다.
↑ 두산의 외인조합이 힘을 발휘했다. 마운드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닉 에반스(사진)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타선에서는 에반스의 방망이가 매서웠다. 선제 투런 포 및 적시타로 무려
에반스는 홈런타구에 대해 “강하게 가운데를 맞춘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빠른 카운트에 승부 하겠다는 전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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