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허리 통증에 대처하고 있는 추신수가 추가 휴식을 갖는다고 말했다.
배니스터는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에 추신수를 제외횄다.
추신수는 전반기 막판 불거졌던 허리 통증이 다시 생기면서 지난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에서 모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MRI 정밀검진 결과는 구조적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전부터 안고 있던 허리 통증 문제가 불거진 모습이다.
↑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추신수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배니스터 감독은 감독실에서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주의 차원에서 하루 더 쉬기로 했다"며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늘 경기 어느 시점에는 나와서 경기를 할 수도 있다"며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3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타율 0.274 출루율 0.388 장타율 0.496 7홈런 17타점으로 건강할 때는
배니스터는 "아주 생산적"이라며 추신수를 평가했다. "선두타자로서 출루도 하고, 파워도 갖췄다. 진정한 리드오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추신수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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