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원더걸스, 비스트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면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줬다.
7월 셋째 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에서 원더걸스가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로 1위를 차지했다. KBS2 ‘뮤직뱅크’에서는 비스트가 ‘리본’으로 1위를 차지하며 사이좋게 컴백 2주차에 정상을 찍었다.
비스트는 장현승이 빠진 후 5인조로 개편한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었고 원더걸스는 자신들의 첫 자작 타이틀곡이었다. 의미 있는 앨범이었기 때문에 이번 1위의 값어치는 남달랐다.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해 오면서 여러 굴곡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
올해 상반기 가온차트 3관왕에 오르면 음원강자로서 위엄을 자랑했던 여자친구가 데뷔 1년6개월만에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 역시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를 탄생 시킨 이기, 용배의 작품으로 여자친구 특유의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할 수 있는 곡이다.
여자친구는 4사 음악방송에서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와 수록곡 ‘바람에 날려’ 무대를 선보였다. 청순하지만 파워풀한 여자친구표 ‘파워 청순’ 무대가 완성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깜짝 컴백을 에릭남은 세븐틴 버논의 지원사격을 받아 ‘못참겠어’ 무대를 꾸몄으며 스누퍼도 4개월만에 ‘너=천국’이라는 곡으로 컴백해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주부터 7월을 ‘울트라 댄스 페스티벌’(Ultra dance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있는 ‘인기가요’는 걸그룹 댄스에 이어서 현대무용 무대를 선보였다. 스테파니, 스텔라 가영, 빅스 엔, 러블리즈 예인, 스누퍼 우성, 우주소녀 성소로 구성된 멤버들은 실제 무용 전공자들로 모던 댄스를 준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편 ‘뮤직뱅크’에선 비스트의 손동운, MBC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