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수수료가 평균 6.7% 인상된다.
교통안전공단은 15일 “정기검사와 종합검사의 수수료를 물가 상승률에 맞춰 올린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승용차(신규등록 후 4년째 첫 검사·이후 2년마다 검사)는 정기·종합검사 수수료가 1000~3000원 인상되고, 중·대형 자동차(화물·버스)는 1000~4000원 인상된다
이에 정기검사 수수료는 평균 2만750원에서 2만3875원으로 15% 인상되고 종합검사 수수료는 평균 4만6500원에서 4.8%오른 4만8750원으로 조정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수수료 인상으로 한 해 추가 확보되는 60억원의 재원은 검사소시설과 환경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동차 검사 시 배출되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선진국형 첨단 자동차 검사 장비를 도입·보급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검사 제도는 교통사고 예방과 대기 환경 개선 등 사회적으로 긍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와 미세먼지 관련 자동차검사 기술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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