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12일 이륙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와 승객들이 찜통더위 속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1분께 김포로 가려고 제주공항을 이륙한 제주항공 7C012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김포공항으로 가는 50여 분간 승객들은 높은 온도 속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한 승객은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바꿨으나 뜨거운 바람이 계속 나와 기내 온도가
제주항공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기내 에어컨 장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기는 애초 오후 4시 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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