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신소재 기반 위조방지 전문기업 나노브릭(대표 주재현)이 일본 큐슈에 위치한 나카츠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의 위·변조 방지 솔루션인 ‘엠태그(M-Tag)’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상공업계가 한국의 위·변조 특허기술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입히는 식품 위·변조는 위·변조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데 따른 것이다.
나카츠상공회의소는 일본 오이타 현 나카츠 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익단체로, 나노브릭은 일본 큐슈 지역의 유명 특산품인 ‘나카츠카라아게’에 M태그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나카츠상공회의소는 나카츠카라아게를 시작으로 큐슈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지역특산물의 위·변조 방지 및 정품 보호를 위해 엠태그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나카츠카라아게는 큐슈 지역을 찾는 전 세계의 관광객이 꼭 들러 맛보는 지역의 유명 특산품”이라며 “패키지에 M태그가 적용됨으로써 나카츠상공회의소 측은 소비자가 나카츠카라아게를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노브릭 M태그는 자기장에 의해 색이 변하는 나노 신소재를 적용한 보안성 높은 위·변조방지 솔루션이다. 지난달 나노브릭은 M태그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대형 전자거래업체 알리바바도 퇴출당한 국제위조방지연합(IACC)의 정식회원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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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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