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트리뷴'은 6일(한국시간)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를 조사하고 있는 것은 이 사건이 시카고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카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강정호가 불미스러운 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강정호는 사법 처벌과는 별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가정 폭력 및 성폭력 방지 협약을 통해 이와 관련된 위법 행위를 한 선수들을 징계하고 있다. 이미 아롤디스 채프먼, 호세 레예스 등이 징계를 받았다.
프랭크 쿠넬리 파이어리츠 사장은 성명을 통
강정호는 현재 소속팀 피츠버그와 함께 세인트루이스에 머물고 있다. 6일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제외됐지만, 클린트 허들은 대타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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