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신정에 1512가구 청년주택…서울리츠1호사업 인가

서울시는 '서울리츠 1호'가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SH공사는 서울리츠 1호를 통해 은평·신정 등 3곳에서 총 1512가구 규모 청년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리츠 1호를 위탁받아 자산을 관리·운영하는 자산관리회사인 서울투자운용(대표 김우진)도 지난달 29일 국토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자본금 100억원인 서울투자운용은 SH공사가 35.1%, 우리은행 등 5개 금융사가 64.9%를 출자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올 하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신혼부부와 소득분위 7분위 이하 20·30대 청년들이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김기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