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금지 약물 복용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롯데 자이언츠 외인 짐 아두치(31)가 한국 무대를 떠난다.
롯데는 1일 아두치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두치는 지난 5월 21일 실시된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됐다. 결국 아두치는 지난달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롯데는 “아두치가 성실한 자세로 팀의 융화에도 적극적이었지만 금지 약물 복용 행위를 한 이상 소속 선수로 함께하기 힘들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2년 연속 롯데에서 뛴 그는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91 7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롯데가 1일 아두치를 한국야구위원회에 웨이버 공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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