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오늘도 없었다. 마무리 기용 가능성이 열린 후 좀처럼 등판 기회를 잡기가 힘들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경기서 2-6 패배했다. 오승환의 첫 세이브 신고식은 또 다시 연기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공격에서 먼저 2점을 뽑았지만 1회말 바로 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회말에는 대거 4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득점 찬스도 6회 1사 2루 단 한 차례 있었지만 도루자로 찬물을 끼얹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대니 더피의 8이닝 2실점 호투에 당하면서 경기 내내 리드 당했다.
↑ 마무리 오승환의 모습을 아직은 볼 수 없다. 사진=AFPBBNEWS=News1 |
팀은 지난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서도 9회 세이브 상황서 오승환을 기용하려 했다
지난 25일 경기서 1이닝을 던진 후 3경기 연속 휴식. 마무리투수로서 오승환의 신고식은 또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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