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롯데행…10개 구단 2017 1차 지명 완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투수 윤성빈, 내야수 이정후 등 10명의 새내기들이 2017 신인 1차 지명을 받았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7일 2017 신인 1차 지명을 모두 마쳤다.
가장 관심을 끈 윤성빈은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부산고 출신인 윤성빈은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등 고교 최대어로 꼽혀왔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현 해설위원의 아들인 휘문고 출신 이정후는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은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수준급 컨택트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윤성빈. 사진=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동국대 출신 투수 최동현을 1차 지명으로 선발해 이번 1차 지명 중 유일하게 대졸을 선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주고 출신 투수 장지훈을 선발했다.
NC 다이노스는 김해고 출신 투수 김태현을 선발했다. NC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마운드에서 영리하며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야탑고 출신 이원준을 뽑았다. SK는 “와일드한 투구 폼으로 타자를 압도하고 변화구 투구감각이 좋고 완급조절에 능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한화 이글스는 북일고 출신 투수 김병현을 1차 지명했다.
한화는 “안정된 제구력을 가지고 있고 릴리스포인트가 높고 팔스윙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KIA 타이거즈는 순천효천고 출신 투수 유승철, LG 트윈스는 충암고 출신 투수 고우석을 각각 선택했다. kt 위즈는 장안고 출신 투수 조병욱을 뽑았다. 투수가 총 9명이었고 넥센이 유일하게 내야수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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