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사업부인 한화큐셀이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이 19.5%를 달성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제3자 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한화큐셀 다결정 태양광 모듈에는 자체 기술인 ‘퀀텀(Q.ANTUM)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태양광 셀 후면에 알루미늄 막을 입혀 빛이 전지 내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일반 셀 전환효율(태양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비율)은 17~18%대지만 퀀텀 셀은 이보다 훨씬 높다. 한화 관계자는 “퀀텀 셀에는 통상 10% 안팎의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큐셀은 22~2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유럽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 모듈뿐만 아니라 주택용 통합 에너지 솔루션인 ‘Q.HOME 시스템’도 선보인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주택용 태양광 시장 중심으로 변하는 유럽 태양광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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