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이 직접 발굴한 정보를 통해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약품정보’ 개발에 나선다.
14일 식약처는 소통과 참여로 국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구성·운영을 통해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약품정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 개발, 집행, 평가 등을 수행하는 정책추진단으로 식약처, 가임기 여성, 다문화 가정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홍보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맞춤형 의약품 정보는 가임기,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여성 생애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여성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발굴한다.
임신부·수유부에서 복용 가능한 의약품과 복용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임신 전주기 아빠들의 주의사항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고혈압·당뇨 질환 등 고위험군 임산부를 위한 정보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개발된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약품정보’는 오는 10월부터 식약처 홈페이지 및 산부인
이수정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은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국민 입장에서 필요한 의약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손으로 직접 개발하는 정책 등을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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