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둘은 이제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한 팀은 아홉 번째서 열 번째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한화와 kt는 14일부터 수원에서 3연전을 치른다. 현재 두 팀은 24승 승률 0.414로 공동 9위를 기록 중이다. 15일 수도권 비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3연전이 모두 열린다면 순위가 갈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한화 이글스는 최근 흐름을 이어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투·타 모두 현재 한화의 흐름이 kt보다 우위에 있다. kt의 자랑이던 강력한 타격은 죽어있다. 6월 팀 타율 0.239로 최하위. 한화는 평균 수준(0.267, 6위)을 유지하고 있다. 또, 한화가 빠르게 승수를 쌓는 동안 달라진 건 마운드다. 한화는 6월 팀 평균자책점이 3.89로, 두산-NC에 이어 3위다. kt는 4.68로 6위.
↑ kt 위즈는 한화를 만나면 잘해왔던 기억을 끄집어낸다. 사진=MK스포츠 DB |
3연전 스타트는 각각 장민재(한화)와 장시환(kt)이 끊는다. 둘은 모두 시즌 중 선발진에 투입돼 나쁘지 않은 모
공동 9위, 리그 최하위 팀들의 대결이지만 상위권 팀들의 대결 이상으로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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