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에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매일경제가 올해 1~5월 시공능력 평가 10위권 내 건설사 분양 성적을 조사한 결과(컨소시엄 제외) 분양 물량·청약경쟁률에서는 GS건설, 계약 완판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1~5월 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GS건설이다. 1월 '신반포자이'를 시작으로 지난달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까지 9곳, 총 837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6885가구를 분양한 대우건설이 그 뒤를 이었고, 롯데건설은 3906가구를 공급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GS건설에서 나왔다. 지난 4월 부산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에는 일반공급 180가구 모집에 1순위 8만107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50.4대1을 기록했다. 역시 부산에서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도 경쟁률 327.
9대1을 기록했다. 실제 계약 면으로는 가구 수 기준 롯데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건설은 원주 '롯데캐슬더퍼스트2차' 등 5개 단지 총 3412가구를 완판했다. 포스코건설도 '에코시티더샵2차' 등 3개 단지 1996가구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