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녹십자랩셀이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녹십자랩셀 박복수 대표는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신개념 면역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녹십자랩셀은 녹십자그룹의 세포치료 사업 중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박 대표는 "대체로 임상 1상에 머무르는 경쟁업체와 달리 우리 기술은 이미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공모자금 중 약 150억원을 연구에 추가적으로 투자할 경우 2022년이면 시판 가능한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