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현충일 추념식 6일 거행…"조기 게양하세요"
↑ 현충일/사진=연합뉴스 |
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9시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 국가유공자, 6·25참전 원로,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한 다음 헌화 분향, 추모 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패용,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및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됩니다.
묵념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광장,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비롯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해 전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서 발굴한 6·25참전 국가유공자 중 사현동(85), 이순봉(86)옹 등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의 유족 3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합니다.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봅슬레이 세계대회 아시아 최초 금메달리스트 원윤종, 서영우 등 문화·교육·체육계,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6명에게 달아 줄 예정입니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2014년 보훈문예물 공모전'에서 수상한 추모 헌시 '무궁화'를 동화 형식의 추모 영상과 함께 배우 이서진이 낭송합니다.
가수 거미의 선창으로 역사어린이합창단, 스칼라합창단, 국
보훈처는 "현충일 당일에는 조기를 게양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TV 방송과 자막 표출, 반상회보, 아파트 관리소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 국민이 참여하는 조기게양 캠페인도 전개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