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투수 배영수의 정상 회복 시기를 내년 시즌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근 감독은 25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배영수의 복귀 시기에 대해 답했다. 김 감독은 “얼마 전 육성군에서 한 번 던졌는데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현재로는 수술한 이후 투구를 하고 있는 데에 의의를 둔다는 것.
김 감독은 “내년쯤 아닌가”라고 특별히 올 시즌 전력 구상에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어 “템포가 늦다”며 수술 후 복귀를 위한 과정이 일반적인 속도보다 빠르지 않는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 지난 1월 서산구장에서 훈련 중인 배영수.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배영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인 11월 중순 일본의 한 병원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마운드 자원이 부족한 한화로서는 선발-중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영수의 이탈이 아쉬운 상황이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