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가수 이문세가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 대신 일주일 간 ‘지금은 라디오 시대’ 임시 DJ를 맡는다.
23일 오전 MBC 라디오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측은 “이문세가 조영남을 대신해 오늘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최유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문세는 “누군가 위기에 처했을 때 앞뒤 생각지 않고 도와주는 게 의리”라면서 “일주일간 최유라 씨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는데, 간만의 방송이라 떨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0년에도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일일 DJ를 맡아 맛깔나는 진행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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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는 1996년까지 11년간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해 ‘별밤지기’란 애칭을 처음으로 탄생시킨 DJ이기도 하다. 이후로도 ‘두시의 데이트’ ‘오늘 아침’ 등의 진행을 맡아 MBC라디오의 대표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MBC 표준FM(서울지역 95.9Mhz)에서 매일 오후 4시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되며 MBC 라디오 앱 ‘미니’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한편 조영남은 ‘대작(代作)’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16일 그의 갤러리와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 현재 조영남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