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최지만(24)이 에인절스 구단에 남는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웨이버를 통과한 후 에인절스 구단에 남는 것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 레이크에서 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12월 룰5드래프트로 에인절스에 뽑힌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209 OPS 0.649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1루 백업이 필요했던 팀 사정상 로스터에 합류했다.
↑ 최지만이 에인절스에 남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타격은 여전히 통하지 않았다. 14경기에서 볼넷 6개를 기록하며 선구안은 빛났지만, 18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결국 지난 12일 지명할당 처리되며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명할당 이후 웨이버됐지만, 그를 데려가는 팀은 없었다. 룰5드래프트에서 선발된 그를 영입하면 시즌 내내 25인 명단에 데
웨이버를 거친 그는 FA 자격 획득과 마이너리그 이관,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 후자를 택했다. 트리플A로 돌아온 그는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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