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버나디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이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LA다저스 소속인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들어갔다.
이날 산 마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 식서스(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2개. 투구를 마친 이후 불펜에서 5개의 공을 추가로 더 던졌다.
↑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샌버나디노)= 김재호 특파원 |
이후 류현진은 어깨 통증이 재발, 재활에 들어갔지만 결국 그해 5월 수술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수술 이후 치른 첫 실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구장 구속 표기판 기준으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85마일을 기록했지만,
중요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는 점이다. 앞으로 그에게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기 위한 한 달의 시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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