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생각하는 수원삼성전 터닝 포인트는 신세계의 퇴장이다.
최강희 감독은 8일 수원 원정경기를 3-2 승리로 마치고, “신세계의 경고누적 퇴장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전반 이른 실점으로 후반 전술 변화를 고민하는 와중인 전반 40분 신세계가 돌연 퇴장하면서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는 생각이다.
↑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은 후반 2분과 10분 한교원과 루이스의 연속골과 후반 44분 이동국의 쐐기골로 3-2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FC서울과 승점 19점으로 동률을 이뤘고,
최 감독은 “전북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승리의 원동력”이라면서도 “볼 소유라든지 경기 운영을 영리하게 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훨씬 경기력이 안 좋았다”라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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