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차우찬(삼성)과 곽정철(KIA)이 부상에서 회복,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차우찬과 곽정철은 8일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KIA전에 나란히 등판했다. 오랜만의 실전 투입이다.
곽정철은 지난 4월 10일, 차우찬은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곽정철은 혈행장애로, 차우찬은 가래톳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들은 치료 및 훈련을 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1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
차우찬의 등판은 계획보다 앞당겨졌다. 당초 10일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차우찬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방증이다.
↑ 차우찬은 8일 퓨처스리그 삼성-KIA전에 선발투수로 나가 4이닝을 소화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실점을 했으나 다소 불안했다. 1회와 4회 볼넷과 2루타를 잇달아 허용하며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2번은 잘 막았지만, 3회에는 실점했다. 박찬호가 3루타를 친 뒤 황대인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았다. 안타 3개가 모두 장타였다.
곽정철은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
불펜 피칭에 이어 실전 피칭을 한 차우찬과 곽정철은 조만간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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