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리그 선두 FC서울의 발목을 잡았다.
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제주유나이티드전 1-0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승점 12점(3승 3무 3패)을 쌓으며 9위에서 5위로 4계단 점프했다.
↑ 포항 공격수 양동현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1골 1도움하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전북현대와의 개막전에서 패한 뒤 리그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던 서울은 근 2달 만에 당한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위 성남FC(승점 18)과는 승점 1점차다.
경기는 양동현의 '원맨쇼'에 가까웠다.
양동현은 전반 20분 박스 안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골문 왼쪽 하단을 찌르는 날카로운 땅볼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의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했다.
↑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은 어버이날에 선수들에게 특별한 승리 선물을 받았다.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양동현은
포항은 후반 28분 데얀에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 4분 라자르의 쐐기골로 3-1 승리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