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모르모트 PD가 걸 그룹 에이오에이(AOA) 초아에 이어 배우 양정원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양정원이 모르모트 PD와 함께 필라테스를 선보였다.
필라테스를 배우던 모르모트 PD는 인터넷 생중계 시청자들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아바타’로 양정원과 남매 상황극에 나섰다.
↑ 사진=마리텔 캡처
이날 양정원은 집 세트장에서 MBC 드라마 ‘계약결혼’을 보면서 등장인물에 따라 다른 포즈를 취하는 독특한 운동법을 소개했다. 이를 본 마리텔 모르모트 PD는 양정원에게 “누나 미쳤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텔 모르모트 PD는 “나 나가겠다. 아무래도 누나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난 동생이지 필라테스 회원님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생이니까 청소나 해라”라고 반격하는 양정원에게 “누나가 운동 좋아하니까 청소해라”라고 대꾸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의외의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 사진=마리텔 캡처
후반전에서는 발레에 필라테스를 더한 ‘필라레’를 선보였다. 양정원은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에 맞춰 필라레 시범을 보였다. 세트장 안에 있던 모르모트 PD는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하며 곁눈질로 두리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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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 PD는 양정원의 정면에 서 있다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양정원의 뒤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그 자리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여러 차례 자리를 옮기며 망부석처럼 서 있다가 결국 구석에 있는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양정원은 결국 이경규를 누르고 첫 출연만에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