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초반 난관을 극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웨인라이트는 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6 1/3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30으로 낮췄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웨인라이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3패 평균자책점 6.68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4월 한 달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16(27 2/3이닝 22자책)으로 고전한 결과였다. 5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는 2경기에 그쳤다.
↑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웨인라이트는 1회 첫 네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자칫 조기 강판의 수모를 당할 수도 있었지만, 1실점 이후 무사 만루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정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것이 추가 실점의 전부였다.
1회를 2점으로 막은 웨인라이트는 6회까지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피츠버그 타선을 묶었다. 이 기간 삼진은 4개, 땅볼 아웃이 6개, 뜬공 아웃은 5개였다.
7회 첫 타자 조시 해리슨에게 좌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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