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와 이선균 주연의 영화 '소중한 여인'(가제, 감독 이안규)이 모든 촬영을 끝냈다.
'소중한 여인'은 지난달 28일 총 56회차로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새로운 삶을 꿈꾸는 조직의 실세 나현정(김혜수)과 그를 향한 마음으로 밑바닥부터 올라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그들 때문에 파멸의 위기를 맞은 최검사(이희준)를 둘러싼 범죄액션 누아르 장르.
김혜수가 기업형 폭력 조직의 2인자 나현정 역으로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크랭크인 단계부터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안규 감독은 "김혜수 배우가 맡은 나현정 캐릭터는 서로가 깜짝 놀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일치해 처음부터 함께 같은 인물을 꿈꾸며 같이 만들어간 인물"이라고 밝히면서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며 많이 배웠고 무엇보다 감독이 해야 할 고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믿음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혜수는 "너무나 강렬한 작업이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도 새롭고 신선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이선균은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들과 달리 굉장히 색다른 상훈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재미있었고 개봉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희
후반 작업을 거쳐 2016년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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