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수 바비 윌슨을 재영입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좌완 투수 채드 벨을 내주고 포수 윌슨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토론토 원정 중인 선수단에 하루 뒤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40인 명단 내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포수 크리스 지메네즈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 바비 윌슨이 텍사스로 다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당시에는 백업 포수를 구하기 위해 이같은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주전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에이스 콜 하멜스와의 호흡이 좋아 기대를 모았던 지메네즈는 스프링캠프 막판 왼다리 감염 증세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며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 최근까지 더블A 프리스코에서 재활 경기를 진행중이었다. 7경기에 나와 타율 0.240 1홈런을 기록했다. 레인저스는 앞으로 10일간 그를 트레이드 하거나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을 경우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있다.
디트로이트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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