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한 방조제 인근에서 어제(1일) 오후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 시신이 발견됐죠.
경찰은 시신의 주인공이 살해당한 지 2~3일 정도 된 것으로 보고, 드론과 경찰견까지 투입해 상반신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먼저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작은 섬, 대부도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관광 명소인데, 어제(1일) 오후 한 관광객이 대부도 입구 방조제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하반신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부부들이 (대부도로) 놀러 갔었는데 거기서 고기 구워먹다가 발견한 거라고 그러면서 신고한 겁니다."
시신 상태로 보아 살해된 지 2~3일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시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4개 경찰서 소속 형사 100여 명을 투입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또, 10개 중대 900여 명을 투입해 나머지 시신과 옷가지 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 신원 확인에 중점을 두고, 지난달 21일부터 대부도로 진입한 차량의 CCTV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드론촬영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