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전년 대비 무려 39.9% 증가한 1분기 순이익(9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60억원으로 30.7% 상승했고 매출액 역시 3조571억원으로 3.9% 늘었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지난 1분기 28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1분기에 250억원가량 일회성 해외 투자 수익을 거뒀던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5.8% 정도 올랐다.
동부화재 역시 1분기 순이익 발표치는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인 직원 성과급 300억원가량을 제외하면 25% 정도 실적이 상승한 셈이다. 업계 4·5위인 KB손보와 메리츠화재 역시 각각 순이익이 전년 대비 25.1%, 200.2% 급증했다.
주요 손보사들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은 올해 1~3월 전년에 비해 폭설이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