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과 항구에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이른바 황금연휴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오늘은 일왕의 생일, 다음 달 3일은 헌법기념일, 4일 녹색의 날, 5일은 어린이날로 최대 열흘간의 연휴를 즐기게 됩니다.
중국은 5월1일이 노동절로 일요일과 겹치긴 했지만, 별도 휴가를 내 5월4일까지 연휴를 즐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많은 최대 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본 지진으로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늘어나고 있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지자체 등에서는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윤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