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 471돌…명량해협 유물 찾는다
↑ 사진 = 연합뉴스 |
충무공 탄신 471돌을 맞은 오늘(28일) 문화재청이 전남 진도 명량해협에서 개수제(開水祭)를 지내고 제4차 수중발굴조사에 돌입합니다.
조사가 이뤄지는 곳은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대규모 일본 함대를 물리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져 있습니다.
10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 연구소는 수중지층탐사기로 해저면 하부를 정밀 탐사해 물체가 확인되는 지점과 유물 집중 매장처로 추정되는 장소를 발굴합니다.
앞서 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긴급 탐사와 세 차례의 수중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류가 빠른 명량해협은 예부터 해상 지름길로 알려져 많은 선박이 오갔다"면서 "명량해협은 유물이 넓은 범위에 흩어져 있고, 물속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장기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