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될 사회공헌위원회는 신동빈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전문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법조계 전문가 3명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하며 내부위원으로는 그룹의 사장급 인사 3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를 사회공헌정책분과, 지역사회공헌분과, CSV(Creating SharedValue·공유가치창출, 이하 CSV) 분과 등 총 세 분과로 나눠 각 분과별로 내·외부위원을 1명씩 지정한다.
사회공헌정책분과는 구체적이고 시의성있는 그룹의 사회공헌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까지 연결하는 일을 수행하며,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과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역 상생 및 발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지역사회공헌분과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와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이 맡게 된다. CSV 분과는 롯데와 사회에 동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 및 실행해 나갈 예정으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와 김태영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오는 5월 발족식과 함께 진행하는 첫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팀,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해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장학·복지재단 활동 및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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