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 취업난이 가장 큰 이슈죠.
서울시와 서울대학교가 청년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D 프린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벽면에는 각종 공구가 걸려 있습니다.
아이디어만 갖고 오면 이곳에서 어떤 물건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문을 연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청년의 창업을 유도해 어려운 취업난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창의공간입니다.
▶ 인터뷰 : 최인아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
- "졸업하고 바로 사회에서 스타트업이나 시장에 내던져지는 게 아니라 완충 역할로서…."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서울대학교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크게 세 가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캠퍼스를 구축하고,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청년 펀드 플랫폼 구축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림동 고시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주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밀집 지역에 셰어 하우스 단지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성낙인 / 서울대학교 총장
- "서울대학교에 상근 박사가 5천 명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행정과 함께 공유를 하면…."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그동안 서울시가 시장이든 공무원이든 먼저 와서 함께 토론하는 시간은 없었을 겁니다."
지역 사회와 대학이 손을 잡은 만큼 얼마만큼의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민진홍 VJ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