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20대 총선 당선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1박 2일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로 추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20대 총선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국정 쇄신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어느 당보다 이른 시기에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국민의 뜻을 다시금 확인하고 책임감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번 워크숍의 최대 현안인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싼 긴장감도 엿보입니다.
유성엽 의원은 이른바 '박지원 추대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 인터뷰 : 유성엽 / 국민의당 의원
- "아직 그런 논의 없었어요. 기회가 있겠지."
주승용 원내대표는 한발 물러나 박지원 의원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박지원 대표님하고는 경선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박지원 대표님 나오신다면 저는 추대하고 싶어요."
결국 박지원 의원도 사실상 수용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 "좀 더 두고 봅시다. 그런 요구를 많이 하는 의원들도 있고…."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당선인들은 내일(27일) 오전 집중 토론 시간을 갖고 '박지원 합의추대론'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