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 1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493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18.0%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부문, 기존 고객사·홈쇼핑 히트제품 론칭 브랜드들의 매출 호조로 양호한 성장률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글로벌 신규 고객사의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북경 법인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영업이익은 23.7% 늘어난 1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예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한국 본사에서 북경 법인으로 수출하는 원료와 벌크 물량의 단가 조정에 따른 차이에 기인한 것
그는 “북경 법인은 기존 300억원 생산능력(Capa)에서 1500억원 규모로 증설을 완료했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라면서 “북경 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