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첫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 KIA를 이겼다.
삼성은 20일 광주 KIA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결승점을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부터 내리 3경기를 패하며 9위까지 미끄러졌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브레이크’를 밟는데 성공했다.
양현종(KIA)과 앨런 웹스터(삼성)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 투수는 나란히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삼성과 KIA 타선은 결정타를 치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 20일 웃음을 되찾은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류중일 감독은 “웹스터가 KBO리그 진출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힘을 냈다. 마무리 안지만이 2이닝 잘 버텨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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