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케이스 제조기업 신양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오라컴디스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신양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련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상호를 ‘신양 오라컴디스플레이’로 변경한 바 있다.
오라컴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연구개발(R&D)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특히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의 물리적 연동성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양 관계자는 “현재 오라컴은 폴더블 스마트폰 외 롤러블 스마트폰 등 OLED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기구모듈 구조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의 플렉서블 시장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해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요소인 디스플레이가 접힐 때 기구모듈과
박현민 신양오라컴 대표는 “이 분야의 글로벌 리딩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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