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주 삼성-애플의 대규모 올레드(OLED) 공급계약으로 인해 하락한 주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기존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7% 하락했지만 회사의 OLED 기술 경쟁력을 감안할 때 하락폭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2분기부터 구미와 파주공장에서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투자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애플로부터 OLED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또 향후 3년간 세계적으로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양산 능력을 확보한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고 부연했다.
또 “LCD 산업의 주요지표인 수급, 가격, 재고 등이 3월에 바닥을 확인했고 대만, 한국 패널업체의 공급차질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2분기 LCD 패널가격은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LG디스플레이 주가의 빠른 복원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실적에
[디지털뉴스국 박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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