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결국 비가 경기를 멈췄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경기 자체가 열리지 않는 게 더 나을 뻔 했다. 롯데 자이언츠 상황에서 말이다. 롯데가 결국 대체선발 카드 이성민을 내세우게 됐다.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팀 간 2차전은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이 경기는 예정된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NC가 1-0으로 리드한 2회말 공격, 이호준 타석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5시32분이었다. 결국 30분 동안 기다려도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아, 6시3분에 노게임 선언됐다.
↑ 롯데가 17일 마산 NC전 선발로 이성민을 내세운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날 선발로 등판했다가 왼쪽 햄스트링 증상으로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송승준이 근막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이고, 고원준도 담 증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라 선발에 빈자리가 두 군데 생겼다.
당장 17일 선발은 고원준 차례라
NC도 이날 나온 이태양을 다시 낼 수 없게 됐다. 원래 17일 차례였던 이민호가 선발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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