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시즌 팀 간 5번째 대결이 비로 연기됐다. 양 팀 모두 우천취소는 올 시즌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릴 예정이던 SK와 kt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부터 수원에는 비가 내렸고, 경기 전 약하게 내리던 비는 경기 시작 시간인 5시를 기점으로 거세지기 시작했다. 밤까지 꽤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상태다.
경기 진행 요원들은 내야를 모두 다 덮는 커다란 방수포를 덮고 거두는 과정을 반복했다. 결국 32분 대기를 마치고 5시 32분 최종적으로 취소가 확정됐다.
↑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와 kt 위즈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이날 SK는 선발로 크리스 세든을, kt는 정대현을 예고했었다. 세든은 아직 kt전에 등판한 적이 없다. 지난해 SK전에 6번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던 정대현은 지난 2일에는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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