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여파로 울산서 "흔들렸다"
16일 오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울산에서도 진동을 감지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동북동 5㎞ 지점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뒤 약 1시간 동안 관련 문의전화가 약 700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주로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
그러나 지진에 따른 피해가 접수되거나 119가 출동한 일은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이 울산, 경남, 부산 등 한반도 동해남부지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와 울산은 직선으로 340㎞가량 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