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BBK 사건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서울 구치소에 구속수감 되면서, 검찰의 수사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김씨와 연루돼 있는지가 이번 수사의 관건 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질문]
검찰의 김경준씨에 대한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김경준씨가 어젯밤 구속수감되면서 이명박 연루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김씨를 오늘 다시 불러 조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김씨가 BBK와 옵셔널 벤처스 코리아를 경영하면서 서류를 위조해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 384억원을 빼돌린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따라 김씨를 구속 수감한 검찰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밝히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이 후보의 최측근인 김경준씨와 이후보가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민사소송에서 이 후보의 대리인을 맡고 있기도 한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후보의 친인척이 대주주인 다스와 옵셔널 벤처스 코리아의 직원 등을 소환조사 했는데요.
검찰은 대통합민주신당이 고발한 것처럼 이 후보가 옵셔널 벤처스 코리아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지만원 씨가 고발한대로 이 후보가 자신의
대선 후보 등록일을 열흘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 도달을 위해 수사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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