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날, 보러와요’ 포스터]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날, 보러와요’는 개봉일인 7일 실시간 예매율 13.6%(오후 5시 기준)를 기록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날, 보러와요’는 강제로 정신병원에 납치·감금된 강예원(수아 역)과 그 사연에 관심 갖게 된 PD 이상윤(나남수 역)이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정신병원의 폐해와 정신보건법의 사각지대를 고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실제로 정신보건법 제24조(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는 보호자와 전문의 동의만 있으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 입원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을 유린한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강예원은 “지금도 이 순간 바로 옆에서 누군가 납치되고 있다”며 “무관심에서 벗어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예원은 첫 스릴러 도전에도 불구하고 폐쇄 병동에 갇힌 인물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을 있는 그
뿐만 아니라 극의 반전까지 염두한 치밀하고 계산적인 연기선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날, 보러와요’는 중국 베이징의 영화드라마문화전파 유한회사 치천대지와 함께 올 하반기 중국 개봉에 이어 리메이크 제작이 결정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