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상큼한 에너지를 전했다.
지난달 28일 오마이걸이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Pink ocean)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는 사랑에 빠진 자신의 마음이 거짓말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데이빗 안토니(David Anthony) 등 해외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라이어라이어‘는 소녀들의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곡인만큼 오마이걸은 무대에서 소녀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스포티한 느낌이 드는 티셔츠에 미니스커트를 입었고 8명 멤버들이 각자 다른 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뮤직뱅크’에선 오마이걸이라고 쓰여진 반팔 티셔츠에 하늘색, 핑크색 톤의 치마를 멤버별로 다르게 입었다. ‘인기가요’에서는 상하의를 모두 흰색으로 통일했다. 다만 흰색의 민소매 상의에 멤버별로 다른 색의 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여기에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킬 롤러스케이트를 형상화 한 운동화가 눈길을 끌었다. ‘라이어라이어’ 무대의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 롤러스케이트 운동화는 높은 굽으로 제작돼 오마이걸의 각선미를 살려줬다.
의상에서도 롤러스케이트 운동화가 포인트였다면 안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오마이걸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퍼포먼스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양손을 머리 옆에 대고 흔드는 멘붕댄스로 발랄함을 더했다.
특히 지난 앨범 ‘클로저’에서 별자리를 형상화 한 군무로 시선을 모았던 오마이걸은 이번에도 V자 대열은 기본, 시시각각 변하는 안무 대형으로 오마이걸만의 퍼포먼스 색을 보여줬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