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텃밭인 호남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두 당 모두 대다수 선거구에 후보를 내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당 대표까지 본격 지원에 뛰어들어섰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경기와 인천 등 첫 수도권 유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지난 8년 동안의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김 대표가 강조한 건 다름 아닌 '경제'였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집중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수도권 지원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광야에 나선 우리가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당당하게 다당제의 시대를 열게 되면 정치 주체이자 소비자인 국민은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됩니다. "
현재 더민주는 1곳을 뺀 모든 수도권 선거구에 후보를 냈고, 국민의당은 20곳을 뺀 선거구에 후보를 내면서 수도권 122곳 중에서 101곳에서 야권 경쟁입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민심 풍향계'인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더민주와 국민의당 2야 경쟁이 이제 본격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