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3)이 또 한 번 깔끔한 내용을 보여줬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등판,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콜 길라스피를 유격수 땅볼, 디 고든을 1루수 앞 땅볼, 마르셀 오즈나를 3루 땅볼로 잡았다. 8회 마운드를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 오승환이 다시 한 번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 김영구 기자 |
오승환은 아직까지 3~4일 간격 등판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케빈 지그리스트, 세스 매내스 등과 함께 8회를 책임지는 것이 목표다.
팀은 2-4로 졌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샘 투이바일라라, 오승환, 로젠탈 순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이애미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는 3 2/3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 토미 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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