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캐멀백 랜치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15일 불펜 투구 재개 이후 네 번째 불펜이다.
개수는 지난 번 불펜 투구와 비슷한 30개선이었지만,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이전 불펜 투구들이 주로 자세 교정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변화구 구사나 셋 포지션을 연습하면서 실전 상황에 대비한 연습들을 했다.
이날 불펜 투구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봤다. 구단 의료진은 류현진의 투구 하나하나를 기록하며 몸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투구를 마친 뒤에는 모두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에서는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브랜든 비치도 함께 던졌다. 약 42개의 공을 던진 비치역시 투구 이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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